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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확인했다.
내가 나갈 땐 비가 내리지 않아서 우산을 챙기지 않았다.
오랜만에 일기예보가 적중했고, 오후가 되자 꽤 많은 비가 내렸다.
다행인 건 내 소중한 사람 손에는 우산이 들려있었다는 것이었고,
안타까운 것은 비가 디저트를 향한 내 발걸음을 멈추지 못했다는 것이었으며,
뭉클했던 건 디저트를 사고 돌아올 때 난 멀쩡하고 내 소중한 사람의 오른쪽 어깨만 젖어있었다는 것이었다.
비가 와서 바람이 찼지만 그의 배려는 따뜻했다.
이런 게 사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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