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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글] 내 옆에는 나와 함께 걸어줄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난 걷는 걸 좋아한다. 오죽하면 웬만한 거리는 다 걸어 다녀서 유럽여행에서 20,000보 이하로 걸은 적이 없다. 그런데 사회에 나와서 신기했던 것이 있다. 직장동료들을 보면 걷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회사 앞이 높은 언덕이었는데 걷기 싫어 역에서 택시를 타고 오신 분도 있었고, 출장 갈 때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버스를 꼭 타야 하는 분도 허다했다.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헬스, 웨이트를 열심히 하지만 숨은 보석인 걷기는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땐 안타깝긴 하지만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는 거니까라고 생각하면서도 내 소중한 사람들이 같이 좋아해 주기를 바란다. 다행인 것은 내가 참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도 내 옆에는 나와..
[요즘글] 5,000원으로 한 달 동안 행복을 샀다. 따릉이 한 달 정기권을 구입했다. 최근에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쐬는 게 좋아서 가끔씩 따릉이를 이용해 봤다. 한국이라는 나라 특히 서울이라는 지역이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시도도 안 해봤었는데 1,000원에 누릴 수 있는 큰 행복이었다. 보는 것과 직접 해보는 것에 차이를 느꼈다. 5,000원으로 한 달 동안 행복을 샀다. 이젠 언제 어디서든 나의 발이 되어줄 따릉이를 타고 바람을 거스르며 행복을 즐길 것이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요즘글] 난 지금 마음만 먹으면 유럽 한가운데에 서 있을 수 있다 2월에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유럽여행을 가기로 결심했을 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이다 보니 무서웠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었고 변변치 않던 내 영어실력도 통했다. 식당 가서 밥은 시켜 먹을 수 있었으니까 현실로 돌아와 잠시 잊고 있던 기억을 어렴풋이 떠올리며 블로그 글을 쓰고 있다. 사진을 보며 느낀 점과 정보들을 적다 보니 어느새 유럽여행을 하고 있었다. 정말 맛있었던 슈바인학센도 먹고, 비좁아 올라가기 힘들었던 조토의 종탑 계단도 다시 올라갔다. 난 지금 마음만 먹으면 유럽 한가운데에 서 있을 수 있다. 글로 유럽여행을 다시 하고있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요즘글] 내가 냄새를 못 맡는 이유 냄새를 잘 못 맡는다. 먼지와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각한데 내 방에는 옷들이 많고 심지어 고양이 키운지는 7년이 넘었다. 병원에 갔더니 코에 염증이 쌓여 냄새를 맡는 신경을 마비시켰다고 한다. 평소에 불편하긴 하지만 곤히 잠들어 있는 우리 집 고양이를 보면 너무 예뻐서 다 필요 없어진다. 이 작은 생명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소중한 무언가를 위해 감내해야 하는 법을 배웠다. 조금 더 부지런해져서 스스로를 챙기고 꼬숩내나는 발냄새를 맡으며 우리 고양이 도리의 행복한 골골송을 영원토록 들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요즘글] 영감~ 어디가~ 가지마~ 문득문득 찾아오는 영감이 있다. 당장 메모에 적어두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일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씻고 있다든가, 대화중이라든가 뭐 그런 상황이다. 얌전히 있어주면 고맙겠지만 당장 잡지 않으면 영감은 도망간다. 그래서 까먹지 않으려고 머릿속으로 계속 되뇐다. 영감~ 어디가~ 가지마~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요즘글] 하기 싫은 일이 알고 보니 하고 싶은 일이었다 모든 것은 할수록 는다. 난 미술 하는 사람을 존경할 정도로 그림을 못 그리는데 학원을 다니니 꽤나 근사한 작품이 나왔다. 운동할 때 도저히 안될 것 같던 동작이 3번 정도 하니까 처음 할 때보단 훨씬 나았고 무게도 지금은 꽤 친다. 어려워서 할 수 없을 것 같아 하기 싫었던 것들이 나이가 들어 해보니까 실력이 느는 것들이었다. 느니까 재밌어졌다. 재밌어지니 하고 싶어졌다. 하기 싫은 일이 알고 보니 하고 싶은 일이었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요즘글] 억울함이 밀려와 눈물이 흘렀지만 괜찮아 억울함이 밀려와 눈물이 흘렀다. 해야 할 일을 미루다 놓쳤다. 그러다 보니 제한 시간 안에 다시 해야 했고 마음만 급해져 결국 실수만 반복했다. 천천히 하면 되는 건데 조급했다. 여차저차 마무리하고 다시 일상을 보내려고 하는데 이미 계획했던 일정이 망가져있었다. 괜찮다고 했지만 괜찮지 않았다. 내가 잘못한 걸 알지만 예상치 못했던 변수에 망친 하루에 미안하면서도 억울해 울컥했다. 그냥 괜찮다고 해주길 바랐다. 그래서 그냥 내가 나에게 말하려고 한다. “괜찮아 다음엔 조금 더 꼼꼼하게 챙기고 확실하게 하면 돼”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요즘글] 하루 쉼은 새로운 원동력이 된다 하루 쉼을 주는 것은 새로운 원동력이 된다. 매일 달리던 일을 하루 쉬었다. 원래 쉬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돼버렸다. 깨닫고 루틴이 깨진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다 생각했다. 매일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구나 하루를 쉬니 오히려 더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구나 자의든 타의든 하루 정도의 쉼은 다시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오히려 좋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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