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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미친 듯이 왔다.
오늘도 새벽 6시쯤 깨서 운동을 가려고 준비하는 데 창밖을 보니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순간 고민했다.
"내가 이 비를 헤치고 운동을 가야 할까?"
결론은 "아니"였다.
그래서 다시 잠이 들었고 12시에 깼다.
못 잔 잠을 몰아자고 일어났는데 오전에 못 갔던 운동이 신경 쓰였다.
그래서 운동 영상을 틀어놓고 오랜만에 마일리 언니와 얘기도 하고, 자전거도 탔다.
사실 이전에 난 헬스를 안 가면 운동을 못할 것 같고 그날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비가 와서 어쩔 수 없이 못 간 오늘 늦잠을 자서 그동안 피로했던 몸을 충전했고 운동을 못했다는 죄책감이 오히려 운동에 대한 편견을 깨주었다.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나에게 좋은 최선에 선택을 하면 된다.
그게 내가 평소에 갖고 있던 편견에 부합하지 않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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