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글 (34)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즘글] 다 무너졌을 땐 하나를 다시 세울 힘만 있으면 돼 운동에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레 다이어트도 같이 결심하게 되었다. 평일에는 점심 저녁으로 건강식만 먹다가 주말이 다가와서는 입이 터져버렸다. 조금 변명을 하자면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디저트를 선물받기도 했고, 마라톤을 했으니까 괜찮아라는 보상심리도 발현됐던 것 같다. 그래서 조절하지 않고 막 먹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원래는 6시에 벌떡 일어나는데 오늘은 알람을 몇 번 뒤로 미뤘는지 모르겠다. 8시에 피티가 있었는데 만약 없었다면 조금 더 늘어졌을 것 같다. 분명 지난주만 해도 나 스스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는데, 주말 그리고 오늘 아침에 나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운동이라는 계기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요소 하나가 들어가니 그래도 꽤 괜찮게 아침을 맞이했다는 사실.. [요즘글] 나는 마라톤을 하며 인생을 뛰었다 마라톤을 했다. 사실 마라톤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짧긴 했지만 첫 러닝 대회라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것 같다. 그래도 기대감이 우려보다 조금 더 컸던 이유는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이다. 여의나루역에서 만나 체크인을 하고 손목에 러너 팔찌도 채웠다. 시~작하고 출발해서 열심히 뛰다가 힘들어서 중간에 숨을 고르기도 하고 다시 슬슬 뛰다가 중간지점 급수대에서 물로 수분도 채워줬다. 같이 갔던 친구들이 늦어져서 조금 기다려주기도 했고 완주 지점에 거의 다 와서는 다 같이 도착~하면서 완주의 기쁨을 냈다. 인생도 그런 것 같다. 힘이 있을 땐 열심히 뛰다가 힘들면 쉬기도 하고 물도 마시고 같이 가는 사람들과 기분도 내는 것 나는 마라톤을 하며 인생을 뛰었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 [요즘글] 공든 탑을 만드는 중 “옛말에 어른들 말 틀린 거 하나 없다”라고 한다. 어른들이 하시던 말들, 속담들이 내 상황에 딱 맞을 때 보통 쓰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신기한 게 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어려움이나 시련을 겪은 후에 더 강하고 안정된 상태가 된다는 것달걀로 바위 치기불가능하고 무모해 보이며 도저히 승산이 없는 경우 어떻게 보면 상반되는 말인 것 간다. 무모해 보이는 힘든 일을 꾸준히 열심히 해서 성공하면 나에게 비 온 뒤 땅이 굳어졌다고 얘기할 거고 만약 실패한다면 달걀로 바위 치기였다고 나를 위로할 테니까 그래서 생각했다. 내 상황에 맞는 좋은 말들을 나에게 해주겠다고. 난 지금 공든 탑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 Q. 여러분에게 와닿는 속담은 뭔가요? [요즘글] 성공한 사람 옆에는 좋은 사람이 있다 성공한 사람 옆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만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다.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정의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일 것이란 보장은 없다. 하지만 상관없다. 그냥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면 된다. 내가 하는 것을 응원해 주는 사람 내가 도전할 때 힘을 주는 사람 내가 힘들 때 들어주는 사람 내가 실패해도 믿어주는 사람 그냥 ‘나’라는 존재 자체를 사랑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내 옆에 한 명이라도 있다면 난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 Q. 여러분 옆에는 어떤 사람이 있나요? [요즘글] 레깅스 입은 내 모습과 남을 비교하지 마 남들과 비교하지 말자 최근에 운동을 열심히 해서 예쁜 운동복과 레깅스를 사서 입고 헬스장에 갔다. 그런데 나보다 훨씬 날씬하고 몸매 좋은 분이 나와 비슷한 옷을 입고 운동을 하고 계셨다. 비교가 됐고 의기소침 해졌다. 그런데 그럴 필요 없다. 그 이유는 첫째, 그분보다 더 날씬하고 몸매 좋은 사람은 이 세상에 많다.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들은 계속 나타날 텐데 그때마다 비교할 것인가? 둘째, 그분보다 나의 시간이 덜 쌓였기 때문이다. 이미 완성되어 보이는 사람들은 이미 노력의 시간이 쌓이고 그 결과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운동과 몸은 배신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건 내 노력과 나 자신이다. 스스로 노력에 대한 만족감을 통해 더 성장일 수 있다. 본인이 만족한다면 오늘은 그걸로 됐.. [요즘글] 타이밍이 안맞을땐 내가 제일 중요해 타이밍이 중요하다. 사람 대 사람 간에 관계에선 내가 양보할 때와 상대방이 배려해 줄 때 그 두 개가 어긋나는 것이 제일 좋다. 서로 부족할 때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타이밍이 맞기란 쉽지 않다. 그럴 땐 내가 제일 중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배려하고 그 배려가 닿지 않다면 잠시 쉬어도 좋다. 내 마음이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 나만이 나를 지킬 수 있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 Q. 여러분도 타이밍이 안맞을 때가 있었나요? [요즘글] 나만의 방법으로 발전하기 나는 건망증이 정말 심하다. 방금 들고 있던 핸드폰을 어디다가 뒀는지, 과제를 제출했는지 안 했는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까먹어서 심장이 쿵 하고 떨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계획을 짜고 스케줄러로 관리를 해보려고 했으나 쉽지 않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맞게 이용하기로 했다. 매일 다짐하고 인정한다. ”나는 건망증이 심하고 매 순간 나에게 집중하고 챙겨야 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하다 보니 오히려 했던 일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중간중간 핸드폰은 아직도 찾고 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남들이 좋다는 걸 무작정 따라하다가 가랑이 찢어지지 않고 나만의 방법으로 조금씩 발전하는 느낌에 만족스럽다. 오늘도 난 오늘을 살았고 또 발전했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 Q. 여러.. [요즘글] 나는 어제의 내가 귀여워졌다 느는 게 느껴진다. 첫날 했을 땐 시작하자마자 죽을 것 같던 운동이 한 달 뒤에는 첫날보다는 뒤쪽 운동에서 죽을 것 같다. 첫 출근에 어색하고 무안하기까지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오버했던 나를 생각하며 ‘왜 그랬을까’라고 얘기하는 시기가 온다. 처음은 항상 어렵다. 시간을 보내면 그 처음의 나를 생각하며 귀여웠지라고 말할 수 있다. 시작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물론 훌륭하다. 그러나 이후 시간이 쌓이지 않는다면 느는 것에 즐거움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항상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귀여워질 수 없다. 나는 오늘 예전의 내가 조금 귀여워졌다. 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 Q. 여러분은 하루 하루 귀여워지시고 계신가요?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