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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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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글] 나는 얌체다 고민이 생겼다. 내가 원래 하던 방식이 맞을지 아니면 다른 방식도 한 번 해봐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아무렇게나 돼라”라고 자포자기 한 적도 있다. 지금은 조금씩 바꾸기로 했다. 어차피 원래 방식을 갑자기 바꿀 수도, 새로운 방식을 완전히 도입할 수도 없다. 좋은 방법만 조금씩 골라서 써먹어야겠다. 나는 이제 얌체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쌓다. 🌻희어. 💛💚💜💙 Q. 여러분은 고민이 생겼을 때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요즘글] 낮잠을 잤다 오랜민에 낮잠을 잤다. 평소에는 일부러 낮잠을 자지 않는다. 낮잠을 자면 낮밤이 바뀌는데 난 그걸 스트레스 받아하기 때문이다. 아마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깼고, 최근에 많이 먹었던 것을 사죄하는 의미로 운동을 2시간 넘게 해서 피곤했던 것 같다. 꿈도 꿨다. 충전을 하고 오후를 일차게 보낼 힘이 생겼다. 낮잠을 즐겼다.
[요즘글] 발표가 끝나고 난 뒤 오늘은 대학원 발표날이다. 내가 정한 발표 자료를 정리해서 하는 건데도 생각보다 할 게 많았다. 그리고 아직 발표를 하지 않은 지금은 두 가지 마음이 뒤섞여있다. 발표하기 싫다 와 차라리 그냥 빨리하고 끝났으면 좋겠다. 상반되는 마음인데 같이 공존하는 게 참 신기하다. 두 마음에 공통점은 발표에 있어서 홀가분해지고 싶다는 것이다. 발표를 위해 마인드 셋을 하려고 한다. - 발표 그까짓 거 별거 아니지 - 아 진짜 잘했다 이미 잘해버렸다 - 이미 난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최선을 다해 한 연습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해내는 모습이 이미 상상돼 발표가 끝난 뒤 이 말들을 그대로 나에게 해줄 수 있기를 파이팅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 Q. 여러분은 부담되는 일이 있을 때 어떻게 이..
[요즘글] 말로 뱉으니 내 목표에 힘이 생겼고, 소중한 사람이 들어주니 나는 용기가 생겼다 새로운 도전을 계획했다.이번 일 년은 나에게 쉼 그리고 도전이다.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왔던 나는 작년까지 거의 쉬지 않고 달려왔다.힘들기도 했지만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것에는 감사한 부분이 더 많다.그러다 내게도 쉼이 필요해졌다.원체 그냥은 못 쉬는 스타일이라 대학원을 핑계 삼아 쉬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2개월 여태까진 만족스럽다.그 이유는 그 쉼이 내게 좋은 영향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쉬는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자"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약간의 압박을 줘서 채우고 싶어졌다.그리고 그 생각을 공유했다.말로 뱉으니 나의 목표에 힘이 생겼고, 소중한 사람이 들어주니 나는 용기가 생겼다.이젠 무서울 게 없다.그냥 꾸준히 해내면 된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
[요즘글] 내 몸을 이해한다고 해서 엽떡을 시키지 않는 건 아니다 생리 기간만 되면 미쳐버린다.여자는 호르몬의 노예라고 했던가 최근에 그 말이 굉장히 실감이 된다.평소에는 둔해서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그리 민감하지 않은 편이다.그런데 최근에는 생리 기간 전주만 되면 먹을 게 미친 듯이 당기는 게 느껴진다.엽기 떡볶이는 말할 것도 없고 마라탕 마라샹궈 평소에 잘 안 먹던 라면도 끓여먹는다.음식을 먹고 있으면서도 머릿속에는 "이다음에는 뭘 먹을까?" 하면서 또 다른 음식을 생각하고 있다.음식만 생각하면 다행이다.역시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던 초콜릿을 중간중간 하나씩 까먹는다.다 먹고 밀려오는 죄책감이란...이런 쉽지 않은 하루를 보내면서 나를 위로하는 건 느끼는 게 있다는 것이다.예전에는 그저 엽떡이 당겨서, 갑자기 초콜릿에 손이 가서 먹었다면 지금은 내가 왜 이 음식을 ..
[요즘글] 관계를 지속하는 힘은 카톡과 약속 횟수가 아니야 대학교 때 제일 친한 친구가 동기들이랑 연락을 계속해서 결혼에 대한 소식이 들려 오랜만에 대학교 동기를 만난다.사실 나는 대학교 때 학과생활을 많이 안 해서 동기들이랑 그렇게 친하진 않았다.평상시에는 연락을 하지 않다가 1~2년에 한 번 정도 혹은 결혼식 같은 중요한 행사 때 만난다.같이 보낸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옛날에는 만나는 것 자체에 부담이 많았다.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의 나는 중, 고등학교 친구, 대학교 동기에 집착을 해서 약속, 관계를 지속하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나 없는 카톡 방이 있거나 나 없이 만나는 약속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소외감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었다.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관계 하나를 지속하는 힘은 카톡, 약속 횟수가 중요하지 않다.내 마음을 보내고 그 마음을..
[요즘글] 타고난 창의력에는 성실함과 꾸준함이 있다 미니어처 사진가 타나카다쓰야의 전시회에 다녀왔다.플루트가 주방이 되기도 했고, 안경으로 자전거를 표현하기기도 했으며,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웨딩드레스가 되기도 했다.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인데 “어떻게 식빵이 침대가 되지?” 라는 생각이 전시회 끝날 때까지 계속될 만큼 감탄사가 나오는 작품의 연속이었다.그런데 그런 작품보다 더 대단하게 느껴졌던 건 그가 매일 1개씩의 게시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는 것이었다.“타고난 거다” 라고 생각했던 그의 창의력에는 성실함과 꾸준함이 있었다.나의 꾸준함은 아직 미니어처 하나 두 개의 작품이다.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는 나만의 창의적인 미니어처 작품들이 쌓일 것이고 그 글들을 본 사람들에게 오늘의 타나카다쓰야의 전시회를 본 내가 느꼈던 것처럼 좋은 영향력을 줄 ..
[요즘글] 하나만 잘하자 하나씩 하는 것을 연습해야겠다.책을 읽으면 작가가 좋은 것들을 한 아름 제시해 준다.그러면 그 모든 것들을 다 하고 싶어진다.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책도 읽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명상도 하고 싶다.그래서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슬쩍 책도 읽어보고 운동도 열심히 해보고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도 해본다.그러나 다음날에 다음날이 되면 저 중에 하나 많이 하면 두 개 정도 한다.그럼 생각한다."난 역시 안 되나?"그러다 다 포기한다.사실 하나만 해도 되게 잘한 건데하나가 익숙해지면 그다음 걸 더해봐도 충분히 괜찮은데한 번에 잘하려고 되게 노력한다.그러지 말자하나만 잘하자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여러분도 동기부여가 빡! 돼서 열심히 해보려고 하다가 작심삼일로 끝난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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