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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왼쪽 아래 이빨이 살짝 신경 쓰였다.
아픈 건 아닌데 뭔가 아린 느낌?
미루고 미루다 갑자기 오른쪽 때워놨던 이빨이 빠져서 치과에 가게 되었다.
간 김에 왼쪽도 같이 진료를 봤는데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미 신경치료가 되어있던 치아라 재 신경치료를 해야 했고, 만약 나아지지 않는다면 발취 후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
원래 다니던 치과가 아닌 갑자기 방문한 곳이기도 하고, 이 치과가 새로 생긴 곳이기도 해서 고민을 하다가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예약을 잡고 신경치료를 받았다.
원래 씌워져 있던 크라운을 제거하고 치실 같은 실을 이빨 안쪽으로 무한으로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이제는 된 것 같은데…턱도 조금 아프고…그만하면 안되나?‘ 라는 생각이 무색하게도 사진 찍고 다시 또 무한 반복 시작
‘참 치료를 진심으로 해주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치과 이름이 믿음 가는 치과였다.
이 이빨을 고쳐버리겠다 라는 느낌이 드니까 치과이름처럼 믿음이 갈 것 같았다.
그래서 깨달았다.
믿음은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시간의 양 일수도 있겠다.
내가 진심으로 무언가를 대하는 시간이 쌓인다면 신뢰가 되겠구나.
그리고 나에게 얘기했다.
“마음을 담는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가자”
진심: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
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았습니다. 🌻희어
💛💚💜💙
Q. 여러분이 생각하는 믿음(신뢰)은(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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