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어 (86)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즘글] 알아야 질러갈 수 있다 본인에 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대출과 보증보험을 실행하는 데 있어 문제가 있었다. 된다고 했던 부분이 갑자기 안됐고, 알려주셨던 내용이 정확하지 않았으며, 알고 보니 이렇게 문제가 될 필요 자체가 없던 상황이었다. 나도 무지했기에 시간과 체력을 써서 몸으로 뛰었다. 몰라서 돌아갔다.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알아야 질러갈 수 있다. 생일은 누구에게나 행복한 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이다. 원래 생일을 따로 챙기지 않는 가족 분위기를 가진 그와 다른 일은 몰라도 생일 만큼은 가족끼리 만나서 밥이라도 먹는 내가 만났다. 생일이 별거 아니라는 듯한 그에게 오히려 난 생일이니까 라는 그럴싸한 핑계로 특별한 날을 만들어 줄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이러나 저러나 생일은 행복한 날이다. 원상복구가 운동, 미라클 모닝입니다 잠이 점점 많아진다. 그저께는 12시간, 어제는 11시간, 오늘은 10시간을 잤다. 원래 나의 루트는 11시 30분쯤 잠이 들어 6시쯤 기상을 하고 운동을 다녀오는 걸 3달 정도 지속해왔다. 보통 3달 정도 지속하면 습관이 된다던데 나는 원상복구도 순식간인 것 같다. 긍정적으로 얘기하면 쉽게 바뀌지 않다는 것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도 내일 아침엔 일찍 일어나 운동을 다녀올 예정이다. 비가 오든, 늦잠을 자든 상관없다. 그냥 가는 거다. 그러다 보면 원상복구가 운동, 미라클 모닝이 되는 날이 언젠간 오겠지 뭐 비오는 날 '너에게 난 나에게 넌' BGM 맞춤법 검사를 원하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해 주세요. 수요일부터 이번 주 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봤다.그러나 일기예보는 맞은 적이 손에 꼽는다.역시나 오늘도 비는 내리지 않았고 당연하게도 내 손에는 우산이 없었다.카페에서 집에 가려고 짐을 싸는데 비가 한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차라리 빨리 출발하자" 하고 짐을 싸서 뛰어가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이렇게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비를 맞은 게 정말 오랜만이었다.비에 젖은 생쥐 꼴이었지만 재밌었다.자전거 탄 풍경에 '너에게 난 나에게 넌' BGM이 깔려있는 것 같기도 했다.오늘 나는 푸르른 날을 보냈다. 왔다갔다 하는 마음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이 생긴다. 열심히 하루를 살다가도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을 땐 “이게 맞나?“, ”잘못하고 있는 건가“, ”이럴 바엔 하는 게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치고 올라온다. 그래도 그냥 한다. 어떤 날은 실패하기도 하고 사실은 그냥 그렇게 사는 날이 더 많기도 하다. 그래도 하루에 의미 있는 일 하나만이라도 하면 멀리 봤을 때 다 나에게 남아있을 테니까 집들이에서 일상, 그리고 담백한 내 마음이 담긴 그릇 집들이에 갔다. 집들이 선물을 어떤 걸 줘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술을 좋아하니까 와인? 가볍게 컵? 아니면 커피?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선물을 고르면서 좋아해 줄 모습을 상상하며 기분이 설렜다. 결국 선택한 건 그릇이었다 일상 속 자연스레 한편을 자치할 그 그릇 안에 담백한 내 마음도 같이 담겨 올려지기를 이 글은 막 쓰여진 글이다 오늘도 글을 쓴다 이미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잠자리에 들 때쯤 글을 싸야한 다는 사실이 기억이 났다. 빨리 쓰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히니히나 적어본다. 이 글을 나의 잠을 위해 막 쓰여진 글이다. 바쁘고 미루다 중요한 일을 놓치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을래 바쁘고 미루다 중요한 일을 놓치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겠다 사실 최근에 좀 바빴다.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게 많아서 꾸준히 해야 할 일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다시 나를 재정비한다. 바쁘다고, 할 게 많다고 핑계를 대며 “조금만 있다가 해야지” 라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으련다. 난 현명한 사람이니까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