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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언어

내 의견만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차라리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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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을 구성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외적으로는 키, 얼굴형, 눈의 크기 등이 있을 것이고, 내적으로는 가치관, 대화 방식, 습관 같은 것들이다.
그중에서 오늘은 대화 방식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이야기 방식은 이야기를 듣고 상대방이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의 가까운 사람이 내게 말하였다.

”본인의 의견만 맞는다는 듯 가르치듯이 얘기하는 거 불편해”

내가 주장하는 의견에 근거를 대서 얘기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상대방 의견은 틀렸고 내가 하는 말은 맞는다고 주장하는 폭력적인 대화 방식이었다.

의견을 들어주는 척하지만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이었고,
깨닫게 해주는 척하지만 가르치는 사람이었고,
존중하는 척하지만 강요하는 사람이었다.
’저렇게 되진 말아야지‘ 생각하며 주의하던 사람들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그저 그런 사람이었다.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부족한 면을 얘기해주고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으니 난 바뀌려고 노력할 것이다.
건강한 언어, 말투를 사용하는 내가 되어야지.


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
Q. 여러분은 어떤 언어를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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