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즘글] 나는 마라톤을 하며 인생을 뛰었다 마라톤을 했다. 사실 마라톤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짧긴 했지만 첫 러닝 대회라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것 같다. 그래도 기대감이 우려보다 조금 더 컸던 이유는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이다. 여의나루역에서 만나 체크인을 하고 손목에 러너 팔찌도 채웠다. 시~작하고 출발해서 열심히 뛰다가 힘들어서 중간에 숨을 고르기도 하고 다시 슬슬 뛰다가 중간지점 급수대에서 물로 수분도 채워줬다. 같이 갔던 친구들이 늦어져서 조금 기다려주기도 했고 완주 지점에 거의 다 와서는 다 같이 도착~하면서 완주의 기쁨을 냈다. 인생도 그런 것 같다. 힘이 있을 땐 열심히 뛰다가 힘들면 쉬기도 하고 물도 마시고 같이 가는 사람들과 기분도 내는 것 나는 마라톤을 하며 인생을 뛰었다.오늘도 나만의 언어로 행복을 쌓다. 🌻희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