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민함이 극에 달할 때 신경이 날카로워질 때가 있다 “편한 대로 해요” 라는 문장에도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1) 나는 너를 배려하니 네가 편한 대로 해도 괜찮아 (2) 네 마음대로 알아서 해 어떻게 2번처럼 해석될 수 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신경이 날카롭고 예민한 날이면 정말 저렇게 해석될 때가 있다. 물론 해석만 되고 끝나는 건 아니다. 기분이 나빠진다. 그러다 보면 말이 예쁘게 나가지 않는다. 그런 대화들이 왔다 갔다 하다 보면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 사실 기분은 마음대로 컨트롤하기가 힘들다. 보통은 내가 예민한가? 하고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평소와 같은 말이 오늘은 기분이 나빴기 때문에 그냥 나도 모르게 날카로운 말로 대응하는 경우들이 많으니까 이미 입 밖으로 말이 나갔으니 주워 .. 이전 1 다음